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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대학을 준비할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변경에 대한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내신 제도의 전반적인 개편을 발표하면서 교육계는 큰 변화의 파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왜 필요한 것인지, 그리고 이로 인해 우리 사회와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대학입시 제도 변경 이유
교육부는 현재의 대입 제도에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수능에서는 영어와 한국사를 모두 같은 문제로, 그리고 국어와 수학은 ‘공통+선택’, 사회·과학 탐구영역은 최대 2과목을 선택하여 치르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둘째로, 현재의 고등학교 내신은 9등급 상대평가제로, 상위 4%만이 1등급을 받을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의 주장입니다.
대학입시 제도 변경 내용안
수능의 변화
수능에서는 선택과목이 사라지고, 국어와 수학, 그리고 탐구영역도 ‘통합사회’, ‘통합과학’, ‘성공적인직업생활(직탐)’로 통합됩니다. 이로써 모든 학생들이 사회와 과학 영역을 모두 공부하게 되며, 교육부는 이를 통해 과목 쏠림 현상을 줄이고 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학의 경우, 첨단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심화수학’ 과목이 별도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내신의 변화
내신은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변경되며, 1등급의 비율이 10%로 확대됩니다. 성적표에는 절대평가 점수와 상대평가 등급이 함께 기록되어, 내신 경쟁이 과도하게 치열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동시에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고교학점제의 문제
“적성에 맞게 다양한 과목을 듣게 하자”는 고교학점제의 취지가 약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수능이 공통과목 위주로 진행되면, 학생들이 수능 대비를 위해 특정 과목을 선택하게 되어 다양한 과목을 체험하는 기회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특목고·자사고 쏠림 현상
내신 등급이 상대적으로 쉽게 얻어질 수 있게 되면, 특목고나 자사고로의 진학이 쏠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대학 진학 성과가 좋은 학교로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사교육 부담 증가
내신의 변별력이 떨어지면 대학들이 자체 시험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고, 수능 과목이 늘어나면 학생들이 더 많은 과목을 공부해야 하므로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대학입시 제도의 변화는 다양한 의견과 걱정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쳐 최종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화가 이루어질지 지켜보며,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이 제공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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