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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독감의 차이

가나다초콜릿 2023. 1. 12. 21:24

옛 속담에 "5월에는 개도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 때문에 감기를 겨울 질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감기는 면역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환절기에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며 우리 몸은 외부 온도 변화에 따른 체온 변화를 막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특성이 있다. 그러나 외부 온도 차가 너무 심하면 우리 몸이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 저하와 각종 질환이 생긴다. 그 중 하나가 감기이다. 보통 사람들은 독감을 감기의 증상이 악화되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감기와 독감은 원인, 증상, 합병증 면에서 완전히 다른 질병이다.

감기와 독감의 차이

원인

감기는 200종 이상의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대표적인 것이 리노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이다. 늦봄과 초가을 환절기에는 코뿔소 바이러스가 많고 추운 겨울엔 코로나바이러스가 많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이며, A, B, C 세 가지가 있다. 이 중 A형은 2009년 유행한 신종플루 등 전 세계 대유행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90%를 차지하는 자주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증상

감기는 바이러스와 접촉한 지 1~3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환자의 나이, 건강 유지 질환, 면역 상태, 코와 목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에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정도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다. 일반적으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가래,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 증상의 경우 성인은 발열이 적거나 미열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발열 증상은 아이들에게서 흔하다. 감기 증상은 1~2주 안에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된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감기 등 다른 합병증이 의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10일 이상 지나도 호전되거나 악화되지 않으면 39도 이상의 열이 식은땀과 오한, 심한 피로, 복통이나 구토, 심한 귀 통증, 호흡곤란, 영·유아의 지속적인 울음을 동반한다. 독감은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피로/식욕부진 등 전신 증상이 갑자기 발생할 때 목 통증, 기침, 콧물/코막힘 등의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 그러나 감기와 마찬가지로 발열 증상 없이 호흡기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기침이나 목감기 때문에 감기라고 단정짓지 말아야 한다.

합병증

감기는 급성 축농증, 축농증, 폐렴 매체를 동반할 수 있다. 감기로 인한 급성 장염은 어린이에게 흔히 발생하며, 폐렴은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면역억제 환자에게 더 잘 나타난다.

독감은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의 노인,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신장 질환, 당뇨병, 혈액 응고 장애, 면역억제증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발생한다. 폐렴은 가장 심각한 합병증이며 독감 주사는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예방방법

감기와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손을 자주 씻어서 손에 있을 수 있는 감기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눈과 코, 입을 손으로 문지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목욕할 때는 체온의 급격한 변화와 다른 면역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뜨거운 물 대신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공기가 건조해지면 기관지도 건조해져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적절한 습도(4060%)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감기의 경우 200개가 넘는 바이러스가 있어 백신이 없지만 독감은 7090% 예방주사로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백신은 1년 동안만 유효하기 때문에 독감 예방을 위해 매년 접종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백신을 맞을 필요가 없지만 65세 이상 노인, 영유아 또는 5세 미만 어린이, 심혈관, 호흡기,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 암과 당뇨와 같은 대사 및 면역 장애가 있는 사람은 백신을 먼저 접종해야 한다. 유행성 독감이 시작되기 2주 전인 늦어도 11월 초까지는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이상으로 감기와 독감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